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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 빛난 충남 국제외교·수출... '그랜드 슬램' 달성

국제통상과, 올 공공외교 협업·수출1000억 달러 등 혁신 정책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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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2.29 16:49
  • 기자명 By. 유솔아 기자
▲ 홍만표 충남도 국제통상과장이 29일 올해 도의 국제외교와 협업, 통상분야 성과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솔아 기자)
[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2021년은 다사다난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변이와 확산을 반복했고, 이에 따라 국가 간 국경을 완화하거나 봉쇄하는 등 불확실함으로 가득 찬 한해였다.

이같은 위기에도 충남도는 해외를 직접 방문해 교류하고 소통하며, 그들과 관계를 이어가는 등 결코 쉽지 않은 해 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남도 국제통상과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외교, 혁신적 비대면 수출마케팅 등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발 빠르게 대처해 관련분야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먼저, 외교부 주관 2021년도 공공외교 우수사례에 선정돼 지자체 부문 ‘협업상’을 수상했다.

도는 사할린 한인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는 사업인 '나는 원래부터 대한민국 사람입니다'를 제출했다. 도내 거주 사할린 한인들을 초청해 역사특강과 사진전을 열었고, 애국심고취와 한국어 교육, 정체성 함양을 유도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음 업적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개최한 ‘2021년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에서 ‘우수상’ 수상이다. 도와 나라현 간 공통분모인 ‘백제문화유산’을 활용해 한일관계를 새롭게 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아라이 쇼고(荒井 正吾) 나라현 지사의 개막식 한국어 축사, 제67회 백제문화제 합동 홍보관 한-일 공동참가가 눈에 띈다.

수출 부문도 눈여겨볼만하다. 도는 개청 이래 최초로 수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무역수지도 우리나라 전체 1위 650억 달러를 달성하면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개인에게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마지막으로 도는 도정 최초 민간 주도 ‘지역경제외교전략위원회’를 설치해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고, 전문역량을 다각적으로 활용했다. 이는 국제교류프로그램 개발과 자문 및 신규 교류지역 선정에 민간의 목소리를 냈다는 의의를 가진다.

도의 올해 성과는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도 국제통상과는 2022년 주목해볼만한 사업으로 중동 지역(바레인 마나마주)과 보건의료 및 헬스케어 연계 사업과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등 3개 신남방정책 국가와 전략적 외교 관계 강화를 추진한다.

홍만표 도 국제통상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해외 국제 관련실무자들과 관계성이 끊어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비록 직접 마주하지는 못하지만 그 이상의 가까움이 느껴지는데 주력했다”고 그동안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2022년에는 통상과 교류를 통합하는 국제 분야를 전략적으로 공략하고,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맡아 새로이 지평을 여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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