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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올 공공외교, 아시아 넘어 미주·유럽으로 확장

청소년 문화교류·보건의료 등 ‘디지털 외교’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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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1.03 10:44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 지난해 11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모하마드 리드완 카밀 서자바주지사가 온라인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도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서도 새해 공공외교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할 것으로 보여진다.

도는 올해 우선 정부의 외교통상 정책에 발맞춰 중동에 위치한 바레인 마나마주와 보건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관계를 구축한다.

지난해 11월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와는 본격적인 교류를 기념해 양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러시아 사할린 지역 한인 후손들을 대상으로는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지원 사업을 편다.

이 사업은 추후 중앙아시아 고려인과 중국동포까지 확장, 신북방 지역 한인들의 정체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국과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중 독립운동 역사 공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일본과는 지난해에 이어 K-팝을 주제로 청소년 문화 교류를 확대, 미래세대를 통해 한일 관계의 새로운 해법을 모색한다.

홍만표 도 국제통상과장은 “코로나 장기화 및 세계질서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난해 비대면 디지털 공공외교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남방과 신북방 지역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주까지 국제교류 지평을 넓혀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 외교부로부터 공공외교 우수사례로 뽑히는 등 국제교류 최고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또 아세안 국가 중 가장 경제 규모가 큰 인도네시아의 서자바주와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정부의 신남방 정책 외교를 선도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거둔 지역외교 성과는 북방교류팀과 남방교류팀 설치, 인도네시아 통상사무소 개소 등 세계 변화에 발맞춘 대응이 뒷받침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도정 최초 민간 주도 ‘지역경제외교전략위원회’ 구성과 민간 참여를 통한 전문 역량을 다각적으로 활용해 공공외교를 펼친 점 또한 성공 요인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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