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지역 특성화고, 공무원 산실 역할 '톡톡'

대전여상 7명·대전신일여고 4명 등 합격 소식 연이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01.03 11:39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 국가직 공무원으로 최종 합격된 대전여상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3학년 방예은, 서예지, 이서영, 박세희, 곽민지, 김소원 학생.(사진=대전여상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특성화고등학교가 공무원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성화고 공무원 시험이라고도 불리는 지역인재 전형을 발판으로 합격자를 잇달아 배출하고 있다.

3일 각 학교에 따르면 대전여전여자상업고등학교는 3학년 학생 7명이 지역인재 국가직 9급 공무원으로 최종 합격했다. 박세희, 곽민지, 이서영, 김소원, 방예은, 양수민, 서예지 학생이 세무직, 관세직, 일반행정직, 회계직 등으로 공직 첫발을 뗀다.

대전신일여고는 3학년 김예지, 유지선, 유채원, 주영서 4명의 학생이 최종 합격했다. 마찬가지로 일반행정직, 관세직, 세무직으로 채용됐다.

지역인재 국가직 9급 공무원 선발시험은 전국 17개 시·도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에서 학과성적 상위 30% 이내의 졸업(예정)자를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아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하고 6개월 동안 수습 근무 후 9급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제도다.

학교들은 이에 발맞춰 공무원 과정을 꾸리고 학생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지도에 나서고 있다. 대전여상은 지역인재 선발에 대비한 공무원 전공심화 동아리를 운영해 국어, 한국사, 영어 3과목의 필기시험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필기 합격 7명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심층적으로 모의 면접 지도를 벌여 전원 합격 성과를 거뒀다.

신일여고는 필기시험에 대비해 2학년 때부터 공무원반을 운영해 방과 후 수업을 하고 있다. 1대1 면접 지도 등을 통해 공무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전문성과 인성을 가르치고 있다.

회계직에 합격한 대전여상 방예은 학생은 "공무원의 꿈을 안고 진학했고 학교의 전폭적인 지지로 필기 및 면접의 모든 과정마다 부족함 없이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라며 "힘들 때마다 선생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같은 길을 걷는 친구들의 응원 덕분에 7명 전원 합격의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신일여고 김예지 학생도 "특성화고 진학으로 지역인재 9급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공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이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원하는 결과를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