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작년 대전 아파트값 상승률 14.32% ‘상고하저’

5대 광역시중 최고... 올해는 상승장 어려울 듯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01.05 17:29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시 전경.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지난해 대전지역 아파트값 상승률이 14.32%를 기록했다.

이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5대 광역시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개발호재와 개개발‧재건축 활성화로 수혜를 본 유성, 중구, 동구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작년 말부터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규제로 상승폭이 급격하게 줄고 있어 올해도 이 같은 상승률을 기록할지는 의문이다.

5일 한국부동산원 아파트가격동향을 분석해 보면 2021년 1월부터 12월 27일까지 대전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누계 상승률은 14.32%로 조사됐다. 전년(17.44%)보다 3.12%P 낮은 수치다.

지난해 상반기 가파른 오름세가 누계 변동률을 끌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 들어서는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 조이기에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되며 오름세가 꺾이는 모양새다.

즉, 지난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상고하저‘ 현상을 보인 것.

구별로 보면 유성구가 16.05%로 가장 많이 오른 가운데 중구(14.79%), 동구(14.14%), 서구(13.39%), 대덕구(12.95%) 순이었다.

특히 정주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유성구의 경우 국민 평형(전용 84㎡) 기준 10억이 넘는 아파트가 속출해 눈길을 끌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1~7월)를 토대로 도룡동에 위치한 ‘도룡SK뷰’와 ‘스마트시티2단지’가 12억6000만원에 거래돼 기염을 토했다.

또 ‘도룡포레미소지움’이 12억4000만원, 봉명동 ‘베르디움’이 11억5500만원에 매매가 형성 ‘똘똘한 한 채’의 위상을 보였다.

전세품귀를 보였던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같은 기간 13.30%가 상승했다.

전국 시도 중 인천(15.38%), 제주(16.02%), 울산(13.35%) 이어 4번째로 상승률이 높았다.

구별로 이주 수요가 많았던 중구가 15.24%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동구(15.11%), 유성구(14.06%), 대덕구(13.42%), 서구(11.26%) 순으로 올랐다.

한편, 세종 아파트값의 올 들어 누계 변동률은 -0.68%를 기록, 전국에서 유일하게 뒷걸음을 기록했다.

지난해 급등에 대한 피로감과 입주물량 과다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전세값은 7.25% 상승했으나 전국 평균(9.13%)에 밑도는 변동률을 보였다.

반면, 충남 아파트값은 ‘풍선효과’ 등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했다. 올 들어 누계 변동률이 13.58%를 보여 지난해(5.86%)보다 크게 올랐다.

비규제지역인 아산, 계룡 등을 중심으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셋값 역시 10.76% 상승, 전국평균을 상회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