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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회전교차로 역할 ‘톡톡’

교통흐름 원활해지고 보행자 통행여건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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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1.05 17:29
  • 기자명 By. 류지일 기자
▲ 태안군이 회전교차로 설치로 교통흐름이 원활해지고 보행자 통행여건 또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군청오거리 회전교차로 모습 (사진=류지일 기자)

[충청신문=태안] 류지일 기자 = 태안군이 회전교차로 설치로 교통흐름이 원활해지고 보행자 통행여건 또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해 신호체계로 인한 잦은 정체와 차량의 빠른 주행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던 군청오거리와 군민체육관사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군청오거리는 22m의 중앙 교통섬과 화물차 턱 2.5m 그리고 5.5m의 회전차로폭 2차선으로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시장사거리(하천 복개도로) 보도 전폭과 차량통행 진·출입 여건이 확보됐고 수협 뒤편 도로에서 군청 및 남면사거리 방향으로 진출입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장애인이나 어린이, 노약자 등 교통배려자들이 편리하도록 인도와 보도의 높이를 맞춘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자 안전여건 또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원과 군민체육관, 청소년수련관 등 주요 문화시설이 밀집돼 각종 행사 개최 시 교통 혼잡으로 인한 주민 불편 만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체육관 사거리도 중앙교통섬 12m, 화물차턱 3m, 회전차로폭 5.5m의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교차로 설치로 평균 지체시간이 기존 42.4초에서 5.3초로 크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 교통사고 또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여고 앞 교통광장도 도시계획에 맞게 개선 중에 있다.

군은 여고 앞 교통광장 및 대로2-1호, 중로1-19호를 교통광장 정비와 함께 대로2-1호와 중로1-19호 확포장을 실행,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태안의 대표적인 1호 교통광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안면대교 또한 해저터널 개통 후 주말이나 공휴일에 병목현상이 가중돼 관광객들이 크게 불편을 겪어왔으나 최근 회전교차로 설치로 교통흐름이 대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전교차로는 현재 프랑스, 독일, 영국, 미국 등 많은 국가들이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사고 및 사망자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안전에 기여하는 시설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신호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됨에 따라 신호에 따른 정지시간이 줄어 교차로의 원활한 소통에 한몫한다는 평가다.

김용범 도시개발팀장은 “회전교차로 설치로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매우 크다"며 "회전교차로 이용 시 회전하는 차량이 우선이므로 진입 차량이 양보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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