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예산] 홍석원 기자 = 예산군이 오는 2026년까지 방범CCTV 341개소 1천132대를 추가 설치하고, 지능형 문제차량 검출 시스템을 도입한다.
군은 현재 828대가 설치된 방범CCTV를 관내 전체 마을 주·보조 출입로 대상으로 2026년까지 60억 원을 투입해 341개소에 1132대를 추가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정보처리기기(CCTV) 확충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올해 12억 원을 들여 범죄 취약 마을을 중심으로 차량번호 인식 지능형 문제차량 검출 시스템이 탑재된220대의 방범CCTV를 추가 설치한다.
수배차량 등이 CCTV에 포착될 경우 문제 차량 사전데이터와 연계해 자동 인식하고 이동 경로도 자동 추적해 CCTV통합관제센터와 예산경찰서 112 상황실로 전송된다.
군 관계자는 “CCTV가 강력범죄를 예방하고 범인 검거를 돕거나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관리에 이용되는 등 군민 안전에 기여해왔다”며 “특히 전체 마을 대상으로 방범CCTV 등을 확충하면 관제 효율이 향상되고 각종 사건·사고도 신속히 처리할 수 있어 군민 안전 골든타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