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박병석 의장, 허태정 시장 및 권중순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시정 방향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허태정 시장은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및 관심 요청과 함께 민선 7기 11개 예타사업의 통과·면제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3조 8000억 여원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박병석 의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결정적이었다"며 "여러 지역 현안 중 많은 사업이 해야 할 과제로 남은 가운데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병석 의장은 "지난 4년동안 확정된 대형 국책사업이 그 전 4년보다 두 배 이상인 것은 큰 성과이다"며 "이는 허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이 합심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예타를 기다리는 호남철도 직선화 사업, 경부선·호남선 지하화 등도 잘 마무리해 대전이 또 한 번 도약의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에 대해서는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에 범정부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시정방향 및 과제와 박병석 국회의장의 관심사업 추진상황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