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황천순 천안시의장이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황 의장은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천안시장 출마예정자 9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검증받은 젊은 정치인으로서 천안다운 천안을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행복한 동행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젊으면서도 소통과 합리적 리더쉽이 큰 강점으로 천안시 제8대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이후 민주주의 실현 및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미 의정활동을 통해 시청공무원 및 시민들로부터 검증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출사의 변을 대신했다.
특히 여러 후보자들이 양승조 충남도지사로부터 지지를 받는다는 주장에 대해 “누가 복심인가는 알 수 없다. 자신도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고 누구를 특정해서 지지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양 지사와 관계없이 저는 공정하게 경쟁해도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황 의장은 공약으로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 ▲저출생 문제 해결 추진 및 보육의 국가 책임제(지방정부) 도입 ▲아동학대 및 아동피해 제로화 ▲청년정보포털 시스템구축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신설 등의 추진을 내 걸었다.
또 균형 있는 천안발전을 위해 세종시와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남쪽으로 시세를 확장하는 ▲동남부 지역 신도시 조성 ▲북부지역 국가산단 유치 ▲천안핫플레으스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 조성 ▲개발공사 설립 등을 통해 균형 있는 천안발전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한태선 전 천안시장 후보 ▲김연 충남도의회 의원 ▲김영수 전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이규희 전 국회의원, ▲이종담 천안시의원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 ▲인치견 천안시의원 ▲장기수 좋은도시연구소장 등 천안시장 출마예정자들이 모두 참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