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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전지역, 도소매·숙박음식업 ‘1만개 증발’

취업자 4천명 늘었지만…코로나19 첫 해 기저효과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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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1.13 12:17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 대전고용복지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일자리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은혜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지난해 대전지역 도소매·숙박음식업 일자리 1만여개가 사라졌다.

코로나19로 인한 대면서비스 업종의 충격이 지속되면서다.

1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역고용동향을 보면, 2021년 대전 취업자 수는 78만5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4000명(0.6%)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첫해인 2020년 고용시장이 받은 충격을 회복하며 증가세로 돌아선 기저효과다.

자세히 살펴보면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는 전년대비 1만3000명(-7.8%) 감소했다.

반면 재정 일자리가 많은 사업·공공서비스 등에서 취업자가 2만4000명 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1만4000명(12.7%) 줄었다. 농림어업은 8000명으로 5%,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68만4000명으로 2.6% 각각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취업률이 20대보다 높았다.

지난해 대전지역 60세 이상 취업률은 전년대비 6% 증가했지만 20대는 -2.2% 줄어 전 연령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가 45만1000명으로 0.6%, 임시 근로자는 14만명으로 2.8% 늘었다. 반면 일용 근로자는 3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16.4%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가운데서 자영업자는 14만1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3.3% 증가했으나,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명으로 1.9%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만명(11.2%) 증가했다.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8000명(-1.4%) 감소했다.

이어 실업자 수는 2만7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9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3%로 1.1%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세종은 1000명, 충남은 3만7000명, 충북은 3만3000명 각각 취업자수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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