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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물 출현에 호가도 약세... 대전 아파트시장 ‘냉각기류‘

매매가격 2주 연속 하락... 전셋값도 내림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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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1.15 14:24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대전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했다.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지역 아파트 시장에 냉각 기류가 감돌고 있다.

추가 금리인상 우려에 대출 규제로 매수심리와 거래활동이 크게 위축되며 주간 매매가격이 2주 연속 하락한 것.

특히 일부지역에서 급매물이 출현하고 호가마저 떨어지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의 규제가 다양하게 있다 보니 현재 급매물이 나와도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며 “하락세를 보이는 유성구, 서구와 달리 동구는 그 동안 많이 오르지 않아 그 만큼 덜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당분간 조정장세가 펼쳐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2주(10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3%로 하락하며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하락폭은 전주(-0.06%)보다 다소 축소됐으나 거래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구별로 보면 동구(0.06%)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덕구(0.00%)가 보합, 유성구(-0.08%), 서구(-0.05%), 중구(-0.01%)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세가격은 0.04% 하락했으나 전주(-0.05%)보다 하락폭이 소폭 줄었다.

구별로 동구(0.05%)는 정주여건 양호한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중구(0.00%)는 상승에서 보합 전환. 서구(-0.09%)ㆍ유성구(-0.07%)는 신규 입주물량 등 영향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세종 아파트매매가격은 0.28% 하락했으나 하락폭은 전주(-0.41%)대비 완화됐다. 매물적체, 거래활동 위축 영향 등으로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세가격도 신규 입주물량과 매물 적체로 -0.33% 하락했다. 전세수요 감소로 인한 매물 적체 등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전, 세종과 달리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번 주 변동률이 0.09% 상승하며 오름폭은 전주(0.07%)보다 커졌다.

조정대상지역인 공주시(0.12%), 천안시(0.08%), 논산시(0.02%)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전세가격은 0.07% 올라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공주시(0.07%), 천안시(0.03%), 논산시(0.02%)가 상승했다.

충북 아파트매매가격은 0.09% 상승, 전주(0.03%)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청주시의 경우 서원구(0.07%), 상당구(0.05%), 청원구(0.05%), 흥덕구(0.03%) 모두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13% 올랐다. 충주시(0.25%), 제천시(0.21%), 청주시 서원구(0.17%) 등이 상승했고, 음성군(-0.08%)만이 하락했다.

조성용 부동산원 충청지역본부장은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은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그 동안 급등한 지역위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며 “세종은 매물적체 등 영향으로 상당기간 약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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