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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꺾였는데’... 대전 오피스텔은 상승 지속

지난해 4분기 0.48% 올라… 수익률 6.88%로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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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1.17 17:01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시 전경.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 아파트값이 꺾인 가운데 오피스텔 가격은 3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작년 4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 상승폭은 둔화됐으나 5대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저평가에 대체재 인식이 강해지면서 주거목적인 중대형 오피스텔 중심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1년 4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지역 오피스텔 매매가격 상승률이 0.48%로, 전분기(0.85%)대비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수도권을 제외한 5대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오름폭이다.

특히 침체를 거듭하던 시장이 지난해 2분기 0.58% 상승전환 후 3분기 0.85%, 4분기 0.48%로 3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주거‧교통환경이 상대적으로 우수하거나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유지되고 있는 석으로 분석된다.

전세가격은 0.54% 올라, 전분기(0.52%)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주거 가능한 중대형 오피스텔에 대한 대체수요 이동과 생활인프라가 양호한 지역 중심 수요가 발생하며 오름세를 타고 있는 모양새다.

월세가격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거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지역 소재의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0.11% 올랐다.

지난해 4분기 세종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34% 상승했으나 오름폭이 소폭 둔화됐다.

전세가격은 직주 근접한 지역 중심의 수요로 전분기 대비 0.45% 올랐고, 월세가격은 0.21% 상승했다.

오피스텔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대전이 85.92%를 기록했고, 세종은 92.5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또 전월세전환율은 대전 5.64%, 세종 5.73%를 보였다.

오피스텔 수익률은 대전이 6.88%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았으며, 세종은 5.39%로 나타났다.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12월 기준)은 대전이 1억1687만8000원, 세종이 9801만4000원이었다.

또 평균 전세가격은 대전 9478만2000원, 세종 9041만4000원으로 조사됐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로 오피스텔도 상승폭이 줄고 있으나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의 중대형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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