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공항 건설 사업 지난 12월부터 기획재정부 예타를 받고 있으며 여객 수요와 사업비, 편익 등에 대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5월 중간회의와 7월 최종회의를 거쳐 9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도는 먼저 항공 관련 관계 기관과 대학 인사로 구성된 TF를 구성해 추가 항공 수요 산출과 경제성 논리 개발 등 대응 전략을 마련한다.
또 여객 수요 및 사업비 분석 등 경제·정책성 평가에 대비해 향후 6개월 간 대응 용역을 추진한다.
항공사 유치를 위해서는 국내 지방공항 항공사 유치 사례, 항공사 지원 조례 등을 분석해 계획을 수립하고 서산공항 사업 계획 설명 등을 진행한다.
정책성 평가 시 지역 여론이 평가에 반영되는 점을 감안해 홍보 활동을 지속하고, 예타 연구진 현장 조사에는 지휘보가 직접 나서 설명을 진행한다.
양 지사는 18일 서산공항 예정지와 해미국제성지 등을 방문, 현장 점검을 갖고 예타 대응책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충남 서산공항은 환황해경제권 중추 관문이자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220만 도민의 염원”이라며 국방부·공군 등의 유기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앞서 진행한 서산공항 건설 국토교통부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에서 사업비는 509억 원, 경제성(B/C)은 1.32로 나타났다. 서산공항이 예타를 통과하면 연내 기본계획 수립, 2023년 기본 및 실시설계, 2024년 착공, 2026년 개항을 절차로 도의 하늘길이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