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의회는 조승만 의원(홍성1·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감염병 대응 지방 공공의료 확대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는 의료인력 수도권 집중화를 해소하고, 지역 의료 서비스를 담당하는 공공의료체계를 개선해 지역 의료인력 양성을 확대해야 한다는 취지다.
특히 조 의원은 “종합병원이 하나도 없는 충남 서부지역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충남혁신도시에 의과대학 설립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한국 교통안전공단 충남본부 신설 촉구 건의안’도 채택했다.
이 안건은 도에 자동차 등록대수가 전국 8번째로 많음에도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대전에 있어 도가 제대로 된 교통안전 서비스를 받지 못해 제안됐다.
방 의원은 “도는 충청권 3개 시도 중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77%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교통환경이 열악하다”며 “기재부 지침과 고객수요 및 환경여건 변화를 감안해 도에 충남 본부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익현 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금강하구역 환경문제 해결안'도 채택됐다.
전 의원은 "지난 30여 년간 금강하굿둑에 금강의 흐름을 단절시킨 후 부작용으로 수질악화와 녹조발생, 생태계 단절, 퇴적토양 증가 등 각종 환경문제를 겪었다"며 "해수유통을 통한 자연성 회복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 및 대선공약 채택을 정부와 환경부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낙동강하구 해수유통 실증실험 결과를 예를 들며 "금강하구도 현배수갑만을 활용한 실증실험을 통해 해수 유통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