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는 맹정호 서산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시와 롯데케미칼은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6만7500㎡ 부지에 2023년까지 약 6020억원을 투자해 5개의 탄소중립 및 친환경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투자분야는 △배터리 전해액 유기용매 △건축용 소재 강화재 △고순도 산화에틸렌 증산 설비 △Co2 포집설비 △원료(납사-LPG) 효율화 설비 등 친환경 첨단소재 공장들이다.
시는 이번 투자로 생산이 시작되면 매년 2611억원의 생산 효과와 369억원의 부가가치효과가 발생하고 약 6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시는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인력 우선채용과 지역생산 농수축산물 소비촉진, 지역 건설업체 동반성장 등의 이행에도 적극 동참토록 협의를 이끌었다.
맹 시장은 “롯데케미칼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행정적 지원을 통해 투자기업을 도와 고부가가치 신성장 첨단 화학산업 중심지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1976년 설립돼 안정적 수익구조를 통해 종합 화학기업으로 성장한 글로벌기업으로 1만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지난해 12조22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