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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최초 여성교육감 도전' 정상신 교장, 출마 공식선언

"엄마의 마음으로 책임교육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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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2.08 11:49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 정상신 유성중학교 교장이 8일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정화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정상신 유성중학교 교장이 대전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교장은 8일 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급변하는 시대에 대전교육은 관행에 빠져 수많은 현안에 무관심·무계획·무소신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기준으로 교육비전을 제시해 책임교육을 실현하고 대전을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도시이자 아이를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교육청에는 교육현장을 경험하고 경영한 추진력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라며 자신을 '준비된 현장교육 전문가'로 소개했다.

정 교장은 "영어교사로 13년 간 학생들을 지도하고 6년 동안 장학사로 재직하며 교육청의 행정을 경험했다. 교감 8년과 교장으로 9년을 재직하면서 학교를 경영하는 등 36년 동안 교육현장에서 전문가로 근무했다. 다양한 교육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학부모·교직원들과 소통하며 대전이 가진 '교육생태계'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유치원 급당 15명, 초,중,고등학교 급당 20명 상한 등 교육환경의 기본 틀 구축 △학생의 창의성을 기준으로 하는 교육활동 △먼저 고민하고 대응하는 적극 교육행정 △전시성 업무 100개 폐지 △대안학교 설립 및 지속가능한 특수교육 등 공정교육을 꼽았다.

특히 대전에 설립된 공립 대안학교가 없다는 점을 "부끄럽다"고 평하며 1년 안에 만들겠다고 단언했다.

정 교장은 "대전시교육청에 지난 몇 년 동안 청렴도, 학교부지, 스쿨미투 등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책임 있는 목소리는 전무했다"며 "'일하는 교육감'이 돼 엄마의 마음으로 책임교육을 실현하겠다. 교육은 학교와 교육청이 책임지겠다. 학교 구성원들이 학생을 사랑하는 학교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정 교장은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출마를 위해 현직 교원 최초로 정년을 포기, 사직 의사를 전했고 이달 말 명예퇴직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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