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학위수여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김용찬 총장을 비롯한 졸업생, 처‧국‧단장 등 최소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학사보고와 학위증 수여, 우수학생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체수석은 작업치료학과 김윤희 학생이 전체차석은 환경보건학과 박수진 학생이 수상하고, 특별상에는 작업치료학과 임태강, 뷰티코디네이션학과 고승연 학생 등이 봉사상을, 자치행정학과(야간) 김명환, 〃(전공심화) 조준선 학생 등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양승조 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이번 졸업생은 코로나19라는 장벽에 막혀 온라인 강의 전환 등 힘든 시기를 겪었을 것”이라며 “오늘을 출발전으로 삼아 길고 돌아가더라도 자신을 믿고 훌륭하게 성장해 달라”며 “지역발전과 충남의 인재로 그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명선 의장도 “인생의 첫발을 내딛으며 수많은 난관과 시행착오를 겪게 될 것이다. 좌절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겠지만, 비바람과 맞서 긴 삶의 여정을 완주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용찬 총장은 “캠퍼스를 떠나 험한 파도와 비바람을 헤쳐 나갈 여러분에게는 더욱더 결연한 각오와 의지가 필요하다”며 “언제나 꿈을 잊지 말고 늙지 않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충남도립대학교의 모든 가족과 동문은 언제, 어디서나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