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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성600년 서산 해미읍성, 세계유산 등재 추진

맹정호 시장 “민족의 혼과 역사 담은 소중한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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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2.10 13:45
  • 기자명 By. 류지일 기자
▲ 서산 해미읍성(서산시 제공)

[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시가 사적 제116호인 서산 해미읍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시는 지난 9일 고창군·순천시·진주시 3개 지자체 및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한국읍성 유네스코 공동등재를 위한 영상회의를 가졌다.

맹정호 서산시장과 유기상 고창군수, 허석 순천시장, 조규일 진주시장과 김귀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과학문화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의 읍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등재를 위한 협의회 구성, 공동연구 및 보존·활용 방안, 문화콘텐츠 발전전략 등을 논의했다.

한국읍성은 예전 지방 군현의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쌓은 것으로, 전국각지에 산재해 있다.

현존하는 읍성은 98곳이며, 국가사적지로 지정된 곳은 서산 해미읍성을 비롯해 고창읍성·무장읍성(고창군), 낙안읍성(순천시), 진주성(진주시) 등 16곳이다.

서산 해미읍성은 조선 초기 잦은 왜구침략의 방비와 해안방어의 중요성으로 1417년(태종17년)부터 1421년(세종3년)에 걸쳐 예산군 덕산면에서 옮겨와 축성된 충청병마절도사의 병영성이다.

1652년(효종3년) 청주로 병영이 이전되기까지 230여 년간 충청의 군사권을 행사했으며, 군사적 요충지로 충청도 5진영 중 하나인 호서좌영의 지위를 지켜왔다.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역사적 현장이기도 하다.

맹정호 시장은 “서산 해미읍성은 우리 민족의 혼과 역사를 담은 소중한 자산”이라며 “읍성도시 간 협력을 통해 한국읍성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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