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서장 김봉식)는 15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현대아파트(서산시 읍내동 소재)에서 제386차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력수요 폭증으로 인한 정전사태와 같은 재난을 대비해 유관기관과 연계한 긴급구조능력과 시민들의 대처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 중점사항은 정전으로 인한 승강기 갇힘 사고 발생에 따른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단수에 따른 급수지원, 비상방송시설 정전에 대한 홍보방송 실시 등이며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병행했다.
이날 주민들은 민방위 경보가 울리는 동시에 각 가정의 전열기, 세탁기 등 발열제품 사용을 일시 중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올해 겨울은 전력 예비력이 안정적인 수준인 400만kW를 밑돌 전망이어서 전력공급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절전을 생활하하고 재난 발생시 대처요령을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산/이낭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