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오는 15일 대선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주말에 이재명 후보가 공약을 들고, 윤석열 후보는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충남을 찾았다.
12일 천안시 독립기념관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충남을 중심으로 전 국토가 골고루 잘사는 균형성장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7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7대 공약으로 ▲첨단산업벨트 조성 ▲교통인프라 확충 ▲혁신도시 완성 ▲충남 공공의료 및 치료체계 ▲환황해권 해양관광벨트 조성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금강지구 국가정원 조성 지원 등을 약속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의 중추적 역할 수행이 가능한 충남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연계하여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이재명 후보의 천안 방문에는 문진석 열린캠프 공동종합상황실장 겸 충남선대본부장, 장기수 충남 종합상황 실장, 박완주 국회의원, 황재만 아산시의장, 이규희 전 의원, 충남도의원 및 천안ㆍ아산 시의원 등과 예비 출마후보자, 일반 시민들이 환호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지역발전·정책공약 홍보를 위해 마련된 ‘열정열차’가 천안역을 출발했다.
'열정열차' 출발에 앞서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는 천안역 동부광장에서 ▲서해선 KTX 등 충남 교통 관련 공약 해결 ▲천안역사 복합문화공간으로 신축 ▲성환종축장 이전부지 산단 조성 등 천안과 관련된 공약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이 대표는 “‘열정열차’가 천안역을 시발역으로 정한 이유는 윤석열 후보가 선친 때부터 인연을 맺은 고향으로 여기는 지역으로 의미가 있어 충남 지역의 발전 공약을 먼저 알리기 위한 생각”이라며 “천안역사가 철도 위상에 맞도록 조성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충청권 지역에 사드 추가 배치 문제는 후보가 충청 지역을 특정한 것이 아니라고 명확한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