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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기상청 시대 열린다, 18일부터 대전정부청사 입주

기상산업기술원도 내년말 동구로 일부 이전, 기상산업 메카 도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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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2.16 17:33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 기상청이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정부대전청사로 내려온다. 사진은 정부대전청사 전경 (사진=정부청사관리본부)
▲ 기상청이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정부대전청사로 내려온다. 사진은 정부대전청사 전경 (사진=정부청사관리본부)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 기상청 시대가 열린다.

기상청이 18일부터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순차적으로 정부대전청사로 내려오면서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각광받고 있는 기상산업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 것이다.

기상청 대전 이전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7월 세종으로 떠난지 7개월 만이다.

먼저 정책부서 346명이 18~20일, 25~27일 2단계에 걸쳐 이주한다.

예보부서 300여명은 대전정부청사 내 신축되는 국가기상센터가 2026년 6월 완공되면 이전한다, 그러면 600여명의 기상청 직원의 대전 이주가 마무리된다.

시는 기상청 직원들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주택 마련, 자녀 학교 배정, 가족 취업 알선 등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앞서 기상청 산하기관인 직원 134명의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지난해 12월 24일 시청에서 동구와 기상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기술원은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속에서, 기상산업의 성장과 기상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이상기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K-기상산업을 이끄는 기관이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대전역세권지구에 기상기업성장지원센터, 인력양성센터 등을 중심으로 한 기상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직원의 40% 이상을 내년 말까지 동구로 이주시키고 2025년 이후 대전역세권 지구에 입주 공간 확보 후 이전을 마무리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세종행 대안으로 이전이 확정된 이들 기관외 한국임업진흥원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이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직원 208명의 임업진흥원은 연말까지 유성구 계산동에 임업기술실용화센터를 건립해 일부가 우선 이전하며 유성구 내 신축부지를 확보해 2025년 말까지 이전을 완료한다.

특허전략개발원도 오는 9월까지 정책부서가 중구로 임차 이전하고 2026년 이후 대전역세권지구로 이전을 마칠 계획이다. 직원은 274명.

시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으로 인한 대안으로 대전으로 오기로 한 기관들의 이전이 로드랩대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들 기관들과 함께 협조해 대전이 기상산업, 임업·특허 중심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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