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남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하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에서 인증 기준을 충족해 내년 2월까지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평가지표는 유학생의 불법체류율, 중도탈락률, 외국인유학생 등록금부담률, 의료보험가입률, 언어능력, 신입생 기숙사 제공률 등이다.

한남대는 지난해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출입국 현황을 비롯한 자가격리, 방역지침 준수 등 위기대처 능력을 인정받았다.

인증에 따라 한남대는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수학대학 선정 시 가점 부여, 해외 한국유학박람회 개최 시 인증대학 참여 우대 등의 혜택을 받는다. 아울러 '한국유학종합시스템'에 공시돼 외국인 유학생, 외국 정부에 유학 가이드라인으로 제시된다.

한남대 관계자는 "이번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대학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3주기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에서는 한국법령 이해교육이 신규 지표로 포함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