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 따르면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가량을 고령층이 차지한다.
최근 3년간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중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9년 47.6%, 2020년 49.9%, 지난해 42.3%로 집계됐다.
사망사고 유형은 보행자 사망사고가 전체의 38.4%를 차지했고, 뒤이어 무단횡단사고, 이륜차 사고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논산 10.4%, 당진 9.8%, 아산 8.3%, 서산 8.1% 등 순이었다.
보행자 사고는 주변에 횡단보도가 있음에도 무단횡단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차량이나 이륜차를 운전하는 경우 안전띠나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분석됐다.
위원회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보행 시 주의할 점 △야간 보행시 밝은색 옷 착용 △음주 농기계 운전 금지 등의 내용을 영상에 담았다.
위원회는 영상을 도 경찰청과 15개 경찰서, 도 노인복지과에 배포해 경로당, 노인대학에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권희태 위원장은 “선진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인들의 교통안전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교육영상을 제작했다”며 “노인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