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남형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도전

당진 석문단지 내 R&D·풀필먼트 물류센터 구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03.03 15:11
  • 기자명 By. 유솔아 기자
▲ 충남도는 수산식품 생산·가공·연구개발·수출이 한 곳에서 가능한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충남도가 수산식품 생산·가공부터 유통·연구개발·수출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대규모 탄소중립형 산업집적지(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도는 지난 25일 '충남형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수산물 수출액은 2010년 1901만 달러에서 지난해 1억 6452만 달러로 급증했다. 또한 도내 수산물 가공 생산 규모는 2011년 962억원에서 2020년 8538억원으로 고공행진했다.

도는 관련 산업을 집적시켜 글로벌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높이고, 수산업을 수출전략형 미래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가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KMI는 국내외 수산식품산업 전망을 바탕으로, ‘탄소중립형 스마트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을 기본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들이 제시한 3대 목표는 ▲탄소중립화 모델 적용 ▲스마트화 기반 구축 ▲수산식품 물류 대응 등이다.

클러스터 입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수산지로, 12만㎡ 규모다. 이는 수도권 1시간 내 접근과 당진 LNG 생산기지, RE100산업단지와 인접한 여건을 감안했다.

클러스터 내 주요 시설에는 ▲R&D센터 ▲협력지원센터 ▲풀필먼트 다온도대 저온물류센터 ▲탄소중립 인프라 등이다.

특히 풀필먼트 다온대 저온물류센터에서는 인접 LNG 단지 냉열을 이용해, 원료와 상품을 영상 2도부터 영하 60도까지 보관할 수 있다.

투입 사업비는 ▲R&D 센터 및 수출협력지원센터 175억 1900만원 ▲수산식품 임대형 가공 공장 148억 2400만원 ▲저온물류센터 455억 9400만원 등 총 1123억 5400만원이다.

윤진섭 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는 수출기반이 월등하고, 지리적으로 수도권이나 중국과 가까워 국내외 판로 확대에 용이한 상황”이라며 “예비 타당성 조사와 국비 확보를 거쳐 수산물 고부가가치화, 수출다각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