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여고 한국사동아리(대표 김하영)가 지난 13일 충남역사교사회와 공주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1 우금티 청소년역사축제에서 최우수상(공주대 사범대학장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역사축제에는 약 30여개 충청남도 고등학교의 역사동아리가 함께했는데 대천여고 한국사동아리는 ‘노래로 동학알기’와 ‘한국사능력나누기’로 공부사랑동아리 활동자료전시부문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금티 역사축제는 1994년부터 실시된 학생동아리 축제로 특히 한국사공부에 열의를 가진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사단법인 우금티기념사업회와 공주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해온 의미 있는 행사다.

대천여고 2학년 한주아 학생은 “동학농민운동을 교실에서만 공부하다가 이렇게 축제를 준비하며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니 정말 의미가 깊고 또 다른 재미있는 공부를 할 수 있어 좋았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축제에서 영예의 대상(공주대학장상)은 공주고등학교 역사연극반이 차지했으며 천안여고, 공주고, 부여여고, 설화고 등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차지했다.

보령/김환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