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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물가에 집세까지”…대전 서민경제 ‘비상등’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3.7%↑...5개월 연속 3%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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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3.04 10:15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 대전지역의 한 추어탕집에 가격인상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대전지역 서민경제에 ‘비상등’이 켜졌다.

밥상물가부터 집세까지 실생활과 밀접한 생활 물가가 연신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다.

4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대전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105.24로 전년동월대비 3.7% 상승했다.

5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석유류와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과 생활물가 상승이 계속됐다.

자세히 살펴보면, 구입빈도와 지출비중이 높은 품목 중심으로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대비 4.5% 큰 폭 뛰었다.

품목별로 보면 식품(5.6%)과 식품이외(3.7%)가 모두 상승했다.

이 중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1.6% 올랐다.

축산물은 10.3% 올랐고 농산물은 1년 전보다 3.8% 떨어졌다.

주요 등락 품목은 토마토가 27.3%, 키위 22.6%, 배추 21.4% 순으로 올랐으며 파(-59.2%), 양파(-37.2%), 생강(-33%) 등은 떨어졌다.

이어 공업제품은 전년동월대비 5.1% 뛰었다.

특히 휘발유·경유 등 석유류가 전월대비 19.4% 올라 전체 공업제품 오름세를 견인했다.

전기·가스·수도는 2% 올랐다.

이어 내구재, 섬유제품은 각각 3.3%, 2% 올랐다.

서비스는 전년동월비 3.1% 상승했다. 집세 2.7%, 개인서비스 4.1%, 공공서비스는 1.1% 각각 오름세를 기록했다.

충청지방통계청 관계자는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가 많이 둔화했지만 석유류·가공식품 등 공업제품과 외식 등 개인서비스 가격 오름세가 확대되면서 3%대 상승률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종지역 소비자 물가 지수는 3.8%, 충남지역 소비자물가 지수는 4.2%, 충북은 3.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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