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보다는 다소 적은 분양물량이지만 2092세대가 일반에 선보일 전망이다.
7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사전청약을 제외한 전국 분양 예정단지는 47개 단지에 총 3만4559세대 중 2만8566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중 지방에서는 1만9706세대의 분양이 계획되어 있으며, 충청지역은 대전 2개 단지에 940세대, 충남 2개 단지에 1152세대가 분양예정이다. 세종과 충북은 분양물량이 없다.
지난 2월 분양한 대전 서구 ‘호반써밋 그랜드 센트럴’은 청약결과 15.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같은 날 청약을 진행한 대전 중구 '해링턴 플레이스 휴리움'도 평균 14.6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 1순위 완판 됐다.
최근 미분양과 무순위청약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만, 좋은 입지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여전히 청약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 이달 주요 분양지를 보면 대전의 경우 중구 유천동에 ‘서대전역한국아델리움’ 195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
충남은 당진시 수청동에 ‘호반써밋시그니처3차’ 853세대가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84㎡ 이다.
분양일정은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진시청, 당진교육지원청, 당진경찰서 등의 공공기관이 가까이 있다. 수청2지구 내에는 중앙초, 수청중이 2024년 개교 예정이며 공원, 상업시설 부지도 계획돼 있다.
또 아산시 모종동에 ‘아산벨코어스위첸’ 299세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용면적 84~92㎡으로 조성된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3월 충청지역은 전국에 비해 많은 분양물량이 공급되지 않지만, 무주택 실수요자들은 입지뿐만 아니라 대출여건 등을 고려해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