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상에는 박말순(66)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남협의회 부회장이, 유관순횃불상 수상자에는 서울 이화여고 이소영 학생 외 14명이 각각 선정됐다.
유관순상은 유관순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본받아 사회에 이바지한 여성을 선정해, 21세기 여성의 표상으로 알리고자 만들어졌다.
유관순상을 수상한 박 부회장은 32년간 3만 7000시간 봉사활동을 했다. 또한 유관순 열사 서훈 상향 국민청원 촉구, 아우내 독립기념행사 봉사 등 열사의 정신을 알리는데 힘썼다.
유관순횃불상은 열사 정신을 되새기고, 청소년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전국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는 이소영(서울 이화여고), 이승은(경기 청심국제고), 진유림(강원 민족사관고) 학생 외 12명이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4월 5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유관순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유관순횃불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15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