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충남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5일 충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6287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도 총 24만387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최근 일주일 동안 일일 신규 확진자는 6774→6997→1만825→1만664→1만3642→1만740→1만6287명을 기록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천안 5565을 비롯 아산 2515명, 공주 683명, 보령 620명, 서산 1414명, 논산 738명, 계룡 373명, 당진 1507명, 금산 246명, 부여 327명, 서천 249명, 청양 130명, 홍성 1095명, 예산 420명, 태안 404명, 기타 1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확진자 중 1만4929명은 재택치료로 배정되며 배정률은 91.6%에 달했다. 이로써 누적 자가치료자도 20만명을 넘어섰다.
도내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75%이며, 입원치료중인 위중증 환자는 모두 45명(단국대병원 11명, 순천향대병원 22명, 아산충무병원 12명)으로 집계됐다.
연일 사망자가 이어지고 있다. 천안, 아산, 부여, 공주 등 도내 곳곳에서 50대에서 80대까지 확진자 10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모두 358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충남지역 누적 코로나19 예방접종완료율은 여전히 89%대를 기록해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