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이후 1주간 확진자 16만명을 조기 발견하는 등 효과성을 입증했다는 것.
자가진단앱, 검사 도구 및 유전자증폭(PCR)검사를 연계 분석한 결과 양성예측도가 약 89%로 나타나 학교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효과가 있었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4월 선제검사는 16일까지 2주간은 학생 주 2회 검사를 유지하고 이후 주 1회 검사를 원칙으로 하되 지역별 감염병 상황에 따라 교육감이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산 정점이 향후 1~2주간 지속되다가 완만하게 감소할 것이라는 방역 당국의 예측과 검사 도구 소분 등에 대한 교육청·학교의 업무 가중을 고려해 결정했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오미크론 변이가 정점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효과성이 입증된 선제검사는 우리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시도교육청과 학교, 학부모님께서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라며, 백신 접종 이상 반응에 대한 의료비 지원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교진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은 "시도교육청도 교육부와 협력해 검사도구 구입을 위한 소요 예산을 확보, 학교의 안정적 등교수업과 학생 건강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