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관계인 송모 씨는 16일 오전 10시 30분께 온풍기 작동이 되지 않아 배전반을 확인하던 중 창고에서 불꽃을 발견해 비치되어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를 시도해 5분여 만에 초기진화했다.
선착 출동한 천안동남소방서는 인명검색과 현장 안전조치 및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불은 지상 3층/지하 1층 상가의 1층 내부 창고에서 시작되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고 적재물과 사무용품 일부가 소실되어 326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김영엽 현장대응단장은 “관계인의 소화기를 이용한 자체 진화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평소 소화기 비치와 사용 방법을 숙지하여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