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양승조 충남지사를 비롯해 김명선 도의장,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장, 환경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하수와 지표수 통합 등 수자원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물관리 일원화 성과와 미래상을 그리는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주제는 '통합 물관리(하나 된 물)'로 정했으며, 도와 대전충남환경보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국가물관리위원회와 한국수자원공사가 후원한다.
행사는 먼저 물관리 정책 추진 및 우수시책 발굴 등에 공헌한 유공자 9명을 선정 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물 절약 실천을 다짐하고, 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또 부대행사로 마련된 세계 물의 날 기념 그림 공모전 우수작품 전시를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기상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물의 특성상 가뭄·홍수 등 이상기후 현상이 수자원 관리에 큰 영향을 미쳐 기후변화 시대 수자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수자원 관리를 도정의 핵심 분야로 삼고, 더 진화된 수자원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해수담수화 사업 등으로 서부권의 안정적인 수자원을 확보하고, 지하수 총량관리제 및 상하수도 시설 확충으로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관리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물 부족 등 문제해결과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유엔이 1992년 제47차 총회에서 선포했다. 올해 주제는 '지하수, 보이지 않는 물을 보이게(Groundwater making the invisible visible)'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