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지역건설사 ‘잇단 악재 속’ 신성장동력 찾는다

자율주행로봇·레저스포츠 등 신사업 강화…“주택건설만 의존할 수 없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03.30 17:05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 대전지역 건설현장.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한은혜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잇단 악재 속 지역 건설사들이 ‘새 먹거리 찾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크라 사태로 인한 자재값 폭등,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주택시장 정책 변화 등 각종 대내외 변수로 주택 건설만 의존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30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사업 다각화 전략을 펼치며 새로운 분야 발굴에 한창이다.

먼저 충청권 대표 건설사인 계룡건설산업은 주주총회에서 제2호 정관변경의 건을 승인하며 친환경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이날 계룡건설은 태양광 발전과 전력 중개업, 폐기물·부산물 연료화 등 친환경 신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ESG경영환경에 발맞춰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건설을 위한 투자 결정으로 풀이된다.

금성백조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기술혁신 기업’ 투자를 진행하며 기술 상용화에 나섰다.

특히 금성백조는 올 신사업으로 자율주행로봇 개발 기업 '트위니', 메타버스 공간 플랫폼 기업 '올림플래닛', 음장감지 기술 기반 솔루션 공급 기업 '시큐웍스' 등에 투자와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다.

다우건설은 레저스포츠 관련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섰다.

오는 10월 충북 영동읍 18홀 규모의 대중골프장 ‘일라이트CC’의 가오픈을 앞두고 사업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우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자체 사업인 레저스포츠 사업에 중점을 두고 매진 중이다. 이와 함께 주택공급을 위한 가로주택정비사업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건설업계가 신사업 진출에 열을 올리는 것은 각종 정책과 규제에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건설산업 특성상 리스크를 줄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불확실한 건설 경기의 불안감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절실함으로 직결된 행보로 보인다. 수익성 확대와 산업 리스크 감소화를 위한 포트폴리오 확장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