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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프로축구팀 내년 1월 창단…지원금 2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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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3.31 16:38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 청주FC 경기 모습.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팀이 지원금을 확보게 되면서 내년 1월 창단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의회는 31일 제69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시가 제출한 프로축구 2부 리그팀(청주FC) 창단지원비 20억원(도비 10억원 포함)이 담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청주FC도 창단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청주를 연고로 한 세미프로 리그(K3)의 청주FC는 지원금을 통해 프로 2부 리그(K리그2)에 참가할 프로축구단을 창단할 계획이다.

이들은 오는 6월쯤 프로축구연맹에 창단 신청서를 내고, 9월까지 후원자(기관·단체 등) 모집에 나선다.

프로축구연맹의 승인 이후에는 사무국 20명, 선수단 37명 등 구단을 꾸려 1월 창단한 뒤 2월부터 열리는 K리그2(2부 리그)에 참가한다.

청주FC는 오는 6월 연고 협약서, 재정지원 확인서, 사업계획(5년간 재무계획) 등의 서류를 갖춰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을 신청할 계획이다.

사무국과 선수단을 구성한 뒤 내년 1월 창단한다는 목표다.

청주FC 관계자는 “시의원들이 우려하는 재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스폰서 및 관중 모집 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도민과 시민으로부터 호응받는 구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달 25일 청주FC 창단 지원비 10억원이 담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

충북의 프로축구클럽 창단은 2010년부터 논의되기 시작했다.

당시 이시종 도지사는 클럽 창단을 선거공약에 담았으나 이듬해 3월 "재정이나 시설 인프라 등의 어려움으로 임기 중 창단이 어렵다"고 입장을 바꿨다.

이후 2017년 청주시가 프로축구단에 5년간 110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이 또한 시의회 반대로 무산됐다.

2년 뒤인 2019년 청주FC가 자체적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 가입을 신청했지만, 지방자치단체로부터의 재정확보 계획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심사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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