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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감 보수 단일화 삐걱... 조영종 예비후보 이탈

선거인단 구성 요구하며 여론조사방식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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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4.06 11:46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 황환택 충남교육혁신포럼 사무총장이 6일 도청 프레스룸에서 중도보수후보 단일화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충남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가 삐걱대는 모양새다.

후보단일화를 위해 뛰고 있는 충남교육혁신포럼(상임대표 강용구)는 6일 도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도보수 충남교육감 후보 단일화 기본 협약서와 여론조사실시 협약서를 공개했다.

이날 기본협약서는 지난 4일 저녁 천안의 모처에서 5명의 후보들이 모여 8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의 끝에 합의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영종 예비후보가 선거인단 모집 방식을 들고 나오면서 여론조사 실시협약서에는 서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 예비후보는 “토론회도 없이 지금의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 후보가 결정되면 김지철 교육감을 이길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전열에서 이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타 후보들은 “현 시점에서 물리적으로 수용할 수 없다”면서 “단일화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반발했다.

이에 따라 교육포럼이 주도하는 보수후보 단일화는 명노희 전 도의원, 박하식 전 삼성고 교장, 이병학 전 교육위원, 조삼래 공주대 명예교수 등 4명만으로 성사될 공산이 커졌다. 당초 거론됐던 강동복 전 충남도의원은 불출마 선언으로 단일화 대상에서 빠진 상태다.

한편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합의서에 의하면 여론조사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2개 기관에 ARS 방식으로 각 1500명씩 총 3000명을 표본으로 실시하며 득표율을 산정하기로 했다. 결과는 오는 28일 도청 프레스룸에서 발표한다.

강용구 상임대표는 “이번 서명에서 빠진 조 후보도 마지막 여론조사 전까지 문을 열어 놓고 기다리겠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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