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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후 대입 합격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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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11.17 18:55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특별기고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2011년 11월 10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207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되었다. 원서접수자 기준으로 지난해 71만 2227명보다 2.6%(1만8593명) 감소한 69만3643명이 전국에서 응시했으나 큰 사고 없이 끝나 다행이다.

충청권의 경우 117개(대전 33개, 충북 30개, 충남 51개) 시험장에서 6만 1,113명이 응시해 지난해 6만2382명보다 1269명이 감소했다.

올해는 수능 한파가 없었고 전반적으로 문제가 쉽게 출제되어 고득점 동점자가 무더기로 나와 수능의 변별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지금 수능 성적이 중상위권인 대입 준비생들은 어느 대학 어느 학과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에 빠져 있고 고교에서는 진학지도에 비상이 걸려 있으며 상위권 대학에서는 정시 변별력 확보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입시전문기관인 메가스터디가 지난 11월 13일 밝힌 바에 의하면, 올해 만점자 비율 추정치는 언어 0.33%, 수리 가 0.43%, 수리 나 1.5%, 외국어 3.06%이다. 그래서 2012학년도 정시모집의 경우 중상위권 대학에서 눈치작전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수능 고득점 학생들도 불안감에 사로잡혀 하향 안전 지원을 할 것으로 보이며, 수시 2차 모집도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능 시험 변별력이 낮아 대학이 통합논술문제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어렵게 출제할 가능성이 높아 많은 입시생들이 그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 강남의 논술학원으로 몰려드는 바람에 학부모들이 사교육비 부담에 허덕일 것으로 보인다.

지금 대입 수험생들이 자기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입시전략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대입 수능점수가 비교적 낮거나 논술에 자신이 없는 입시생은 수시에서 내신 성적을 100% 반영하는 대학을 선택하고, 수능점수가 높거나 논술에 자신이 있는 입시생은 정시에서 수능점수를 많이 반영하고 논술을 중시하는 대학을 선택하는 유리하다.

대입 논술시험에서 고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통합논술에 대해 흥미와 관심을 많이 갖고 독서를 많이 하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써보아야 한다. 요즈음 서울 강남에서 성업하고 있는 고비용 단기 족집게 논술과외는 사교육비 부담만 안겨줄 뿐 효과가 별로 없는 것으로 이미 판명된 만큼 현혹되지 않기를 바란다. EBS 논술특강은 국내 유명 논술강사가 강의를 진행하여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어 사교육비 부담을 주지 않아 좋다. 논술의 백미인 국내 유명 일간지의 사설을 매일 읽고, 예상문제를 중심으로 미리 모범 답안을 만들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자기가 희망하는 대학의 입시 요강을 꼼꼼히 살펴보고 기출문제의 모범답안을 미리 작성해 보는 것도 논술 고득점을 하는 데에 효과적이다.

면접도 대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예상되는 질문을 중심으로 답안지를 작성해 반복해서 연습을 해보고, 면접에 필요한 예절과 태도가 체질화될 수 있도록 반복해서 모의면접실습을 여러 번 해보는 것이 좋다.

그런데 요즈음은 정시보다도 수시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이 많아 대입에서 수능이나 논술보다는 내신 성적이 변별력으로 많이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래서 대입 수험생들이 학원보다는 학교 수업과 기말시험에 보다 충실히 임해야만 자기가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신상구/천안중 교사(국학박사, 향토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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