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천안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연장 선제 대응

학술·기술분야 교수와 엔지니어 등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위촉 등 본격 추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04.14 12:17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약속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천안 연장’을 새정부 국정과제로 확정시키기 위해 선제 대응에 본격 나섰다.

지난 2020년 국토부는 총사업비 4조3875억 원을 투입해 경기 양주(덕정)에서 수원까지 운행하는 연장 74.8km 노선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를 고시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월 후보 시절 기존 경부선을 활용해 천안까지 연장할 계획을 공약한바 있다.

이에 시는 GTX-C 천안 연장을 새정부 국정과제로 반영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계획 수립 및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학술‧기술 분야 저명한 교수와 엔지니어 등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14일 위촉했다.

자문위원들은 위촉 2년간 천안시 자체 수행 예정인 타당성 조사 용역에 대한 자문을 비롯해 GTX-C 천안 연장을 위한 기술, 교통수요, 사업비 산정 등 재무적‧기술적 타당성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자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GTX-C 천안 연장이 수도권 과밀화 해소 및 수도권역 확장으로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강조하고 있다.

천안시는 2005년부터 수도권 전철을 운행 중이며 지난 3월부터 시내버스와 전철 간 환승할인을 시행해 수도권 교통생활권에 포함된 지역이다.

또 11개 대학에 7만여 명 대학생이 재학 중으로 수도권 전철 이용자 수가 1일 평균 4만7000여 명에 달해 수요가 탄탄하고, 천안역세권 내에서 대규모 도시개발 및 재개발이 진행 중으로 수요 확보 등 당위성이 충분하다.

GTX-C노선이 천안까지 연장되면 천안시 시내버스와 수도권 전철 환승할인 효과가 제고돼 수도권 교통생활권이 확장되면서 천안과 수도권 간 출퇴근이 가능한 교통환경이 조성되고 이는 수도권 과밀화 해소 및 국가균형발전에 발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천안역세권 주변 도시개발 및 재개발‧재건축 촉진, 도심‧역세권 복합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수도권 외 주택공급 물량을 확보할 수 있으며, 친환경 교통수단 확충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 등 효과가 기대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GTX-C노선 천안 연장은 충분한 당위성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수도권에 집중된 과밀화를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촉진시킬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대응계획을 세우고 타당성과 기술 검토 용역을 시행한 후 새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