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에서 대학을 다니거나 직장을 다니는 사람은 물론 은행동 대흥동 거리에서 임대업 자영업을 하는 젊은이들이 구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위한 머리를 맞댄 것.
먼저 '한밭운동장 철거와 베이스볼 드림파크의 건설'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 예비후보는 "6월 30일까지는 현 구청장이 철거허가에 대한 허가권을 가지고 있어 7월 1일 새로운 시장과 구청장이 결정되어야 철거후 기존 야구장등에 대한 사용방안 등이 확정되는 상황이다"며 "철거만 해놓고 후속조치가 충분하지 않다면 중구에는 또 다른 재앙이 될 수 있어 대안없는 철거를 반대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진웅 청년위원장은 "BTS의 라스베가스 공연을 보고 부러웠다"며 "젊은 사람들이 앉기만 해도 부서지는 의자로는 한밭야구장에서는 공연계획조차 어려운 상태며 비시즌에 공연 예술을 할 수 있는 야구장이 하루빨리 건설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으능정이거리와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 활성화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도 쏟아졌다.
한재범 청년부위원장은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시설을 갖추고 아이템을 만들고 영업을 하는 것이 중구 상권을 살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구 차원에서 이를 지원하고 컨설팅해주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를 경청한 김 예비후보는 "앞으로 중구 구정은 청년들이 주축이 돼 운영할 청년위원회와 청년네트워크에서 제안하는 사항들을 적극 반영해 운영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어 "중구경제의 틀부터 다시 만들겠다는 목적으로 중촌 벤처밸리 건설을 제1호 공약을 내세웠다"며 "청년들이 노트북 하나 들고 와서 일하며 놀고 살수 있는 중구를 반드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