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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끝”...대전경제 ‘봄볕’ 든다

지역 경제단체 일제히 ‘환영’…소비심리 회복·수익성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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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4.18 15:51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 전경. (사진=한은혜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지역경기 회복세가 물살을 탈 전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풀리면서 먹고 마시고 노는 것에 대한 소비 심리가 늘어나고 이는 관련 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대전지역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비중이 높아 내수 경기에도 큰 활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대전지역경제단체들은 사회적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했다.

지역경제계는 소비 회복이 전환점을 맞아 활력을 잃었던 업종의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고 입을 모았다.

현준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은 “대전세종충남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비중이 타 지역보다 높다. 그동안 거리두기로 쌓였던 웨딩, 외식 등 오프라인 내수가 폭발적으로 늘 것”이라며 “매출 증가로 인한 투자, 고용 등 앞으로 지역경기가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영업시간 제한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었던 주류 업계도 들뜬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회식과 외부 단체 모임이 늘며 유흥용(식당·술집에 판매) 매출 비중이 올라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충청권 대표 주류기업 맥키스컴퍼니 관계자는 “단체모임, 회식, 동호회 등 유흥용 매출 신장이 예상된다. 거리두기 해제, 여름 성수기 등을 맞아 유흥용 매출이 50~60% 수준 인상 회복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

글로벌 사업 회복에도 속도를 낸다.

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해외전시 직접 참여 비중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5월 CEO포럼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행사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상공회의소 관계자도 “대전상의도 대규모 경제포럼, 간담회, 지역기업 설명회 등 다양한 교육과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지역기업들이 경영회복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산업단지 내 입주공장 가동률도 증가할 전망이다.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경기 회복세로 공장 가동률, 산업용 전력 사용량 증가, 고용 창출 등 업무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산업단지 관계자는 “식품업종 등 거리두기로 인한 타격이 컸던 업종들은 이번 거리두기 해제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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