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전통시장·상점가와 온통대전몰 등에서 다채로운 할인·경품행사도 진행한다.
일상회복에 맞춰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경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온통대전 출시 2주년을 기념해 이같은 온통대전 성과와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온통대전은 2020년 5월 14일 출시돼 코로나 위기 속 지역경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오며, 대전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온통대전은 ▲사용자 99만 명 ▲카드발급 120만 장 ▲누적 발행액 3.3조 원에 달하는데, 시민 10명 중 7명이 사용하고 있는 셈이며, 연간 발행액은 광역시 중 인구대비 1위를 자랑한다.
대전세종연구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온통대전은 우리 지역에서 ▲순소비 증대 9400억 원, ▲소상공인 매출이전 1조 200억 원, ▲역내 소비전환 5400억 원에 달하는 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추산된다.
이같은 성과로 지난해 말에는 산업부 ‘대한민국브랜드대상’과 행정부 ‘지역화폐평가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기도 했다.
민선 7기 주요성과 1위, 2년 연속 대전시정 10대 뉴스 1위에 선정되는 등 시민들로부터도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다만 지역화폐 기능을 부정적으로 보는 새 정부 국정기조에 따라 정부 지원이 축소되거나 중단된다면, 지방재정 여건상 향후 캐시백 비율의 하향조정은 불가피하지만 지역 소상공인 매출증대 효과가 입증된 만큼 시는 일정 수준의 캐시백 혜택은 앞으로도 계속 제공할 방침이다.
이용자 편의도 개선된다. 현재는 앱이나 하나은행 영업점에서만 발급과 충전이 가능하나 농협은행에서도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 결제가 주였으나 앞으로는 지역 업체가 운영하는 곳이라면 온라인몰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허용될 예정이다.
허태정 시장은 “온통대전은 지난 2년 동안 이미 시민의 일상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온통대전이 되고자 하니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