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선언을 한 박기영 부의장은 이날 “선당후사의 결심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김혁종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며 “김혁종 후보가 공주시장 후보로서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정치 선배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지지의 변을 밝혔다.
또한, 박기영 부의장을 도와주기 위해 모였던 지지자들이 김혁종 공주시장 경선후보 캠프에 대거 합류했다.
이날 박기영 부의장을 비롯한 김경수·노수상·박노필·오연근·오희숙·윤구병·이민영·이범수·이상천·이용성·박세진·박미옥 등의 후보가 참여했다.
김혁종 공주시장 경선후보는 “저를 믿고 지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 자신을 위한다기보다는 당을 위한 결단이라고 생각하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혁종 캠프 관계자는 “오늘 국민의힘 후보들의 지지 선언으로 인해 지난 18일 국민의힘 공주시장 컷오프 후유증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 됐고, 팽팽했던 3자 구도의 균형이 기울어졌다고 일각에서는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혁종 공주시장 경선후보는 지난 21일 후원금 모금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한도액을 채워 계좌를 조기 폐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