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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22년 상수원 조류대응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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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4.26 11:22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대전시청사. (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대전시가 하절기 기온 상승으로 대청호 조류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2022년 상수원 조류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상수원 조류는 엽록소-a와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광합성 생물로 수돗물의 맛·냄새를 유발하고 정수처리 과정에서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또 일부 남조류는 독성물질을 발생하며 시민 건강을 위협하기도 한다.

이에 상수도사업본부는 대청호 조류발생에 선제적 처리대책을 마련해 양질의 상수원 원수를 확보하고 고품질 수돗물을 시민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수립했다.

우선 조류경보제 및 조류대책반을 운영해 조류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조류발생 공동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취수탑 전면수역에 설치된 인공식물섬 및 수중폭기시설 운영, 비점오염원 등의 영양염류(질소, 인)에 대응해 인공습지 운영 및 조류차단막 운영 등으로 조류의 발생 및 확산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조류냄새 강도별 분말활성탄 적기·적량 투입 등 공정별 최적관리로 냄새 발생을 억제하고 조류예찰·수질분석 및 공정별 모니터링 강화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조류 부산물인 Geosmin(지오즈민, 흙냄새)과 2-MIB(곰팡이냄새)는 분말활성탄을 적기에 투입해 제거할 계획이며 보다 근본적인 대응을 위해 각 정수장에 단계별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시는 송촌정수장 1단계(10만 톤/일, 2016년 준공)와 월평정수장 1단계(20만 톤/일, 2022년) 고도정수처리시설은 가동하고 있으며 30만 톤 규모의 월평정수장 2단계 고도정수처리시설은 현재 실시설계 용역중이다.

아울러 20만 톤/일 규모의 신탄진정수장 1단계 시설은 현재 기본계획에 반영됐으며 향후 급수 수용량에 따라 추가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명노충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여름철 대청호 조류발생에 대비상시대응체계 구축으로 수돗물에서 맛·냄새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정수처리 및 안정적인 수질관리로 전국 최고의 수돗물 생산·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대청호 조류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첨단 스마트 수질관리시스템을 활용하여 실시간 모니터링 결과를 수질관리 담당자에게 전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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