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는 이날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칙과 기준도 없이 기득권이 만든 밀실 야합 공천으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없다. 저는 구태정치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 군민의 뜻에 따라 군민만 믿고 오로지 새로운 괴산의 꿈을 위해 뛰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그동안 송인헌(66)·이준경(59) 예비후보와 함께 국민의힘 공천 경쟁을 벌였다.
정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충북도당의 선거인명부 편파 부당 제공으로 연기된 경선을 새로운 일정과 방법으로 치르지 않고 아무런 통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공천 배제 대상인 송인헌 예비후보를 단수 공천하는 구태정치 완성판을 보여줬다"고 공천 결과를 비난했다.
괴산군수 선거가 다자구도로 전개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