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산단, K-제조업 신성장 거점지역으로 거듭난다

정부 대개조 사업에 최종 선정... 국비 3000억 원 확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04.26 18:03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26일 오후 기자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권예진 기자)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대전산업단지가 정부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에 선정돼 30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6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3000억과 지방비 등을 포함해 총 5800억 원을 투입해 2023년도부터 2025년까지 대전산단 대개조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정부 일자리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2년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 선정' 공모에 대전산단이 최종 선정됐다.

대전산업단지는 1970년대 조성돼 54년 동안 대전산업 중 제조업에 있어 거점 역할과 도시 발전의 기반이 돼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대전산단 위치는 당시 도심 외곽에서 도시로 편입됐고 시설의 노후화로 산업생산성 저하와 청년유출 등의 문제가로 지역 경쟁력 제고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내년부터 2025년까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K-제조업 신성장 거점지역으로 대전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단 대개조 사업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산업단지 중심의 지역 일자리 거점 혁신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중앙 정부는 부처별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이번 공모를 위해 지역경제, 지역산업 동향, 산업단지 현황 및 경쟁력 분석을 바탕으로 향후 중점 핵심과제를 도출했다.

도출된 핵심 과제는 총 세 가지다.

우선 노후산단을 대개조해 토지의 생산성을 재고로 단위 면적당 생산량과 기업 유치 수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또 대전산단이 대덕특구와 접해 있다는 강점을 살려 우수한 인력과 기술들을 접목해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끝으로 환경 이슈가 대두되고 있는 만큼 대전산단이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거듭나도록 제도와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는 것이다.

허태정 시장은 "현재 대전 산단에는 540개의 기업이 입지했으나 앞으로는 1000개가 넘는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할 것이며 생산액 역시 현재 3조 5000억 원에서 5조 8000억 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산업단지가 보다 더 높은 생산성과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디지털 산단으로 전환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사람이 머무르고 싶은 그런 공간이 될 수 있게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