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는 이날 대전 7대 공약, 15대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7대 과제는 ▲대전 중원 신산업벨트 구축 ▲광역교통망 구축 경부선·호남선 도심구간 지하화 ▲대전세종경제 자유구역 지정▲ 방위사업청 이전 ▲제2 대덕연구단지조성 산업단지 첨단화 ▲충청권 지역은행 설립 ▲호국보훈 메모리얼 파크 조성 등이다.
이중 방위사업청을 이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들이 제시되면서 차기 정부가 들어서면 방사천 대전 이전이 조기 확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조기 이전을 위해 김병준 위원장은 "대전을 국가 방산정책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국방기술진흥연구소를 대전으로 이전하고 국방관련 신설조질 및 이전 계획 기관을 대전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방사청 대전 이전과 더불어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지정 및 경제자유구역청 설립, 충청권 상생협력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의 정책과제로 방위산업의 성장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경부선·호남선 도심구간 지하화 공약을 통해서는 지역민 숙원이었던 철도 지하화로 도시경쟁력 확보와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2대 공약인 '중원 신산업벨트 구축'을 위한 정책과제로는 중부내륙 신산업벨트 구축과 철도 및 도로 연결망 구축 등을 뽑았다.
또 대전·세종을 200만 핵심도시로 형성하기 위한 공약인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대전을 중심으로 한 100km 순환 고속도로 건설, 충청권 주요도시 연계 광역교통망 구축, 회덕 JCT~서대전JTC 연결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을 국정과제로 제시했다.
'제 2 대덕연구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현재 인수위가 대전시와 해당 부지를 모색한 것으로 알려져 기존 대덕연구단지가 가진 한계점을 제 2 대덕연구단지 조성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공약으로 '산업단지 첨단화와 충청권 지역은행 설립'으로는 대전산업단지 리모델링을 통한 스마트 그린 혁신산업단지 조성과 기업금융 중심의 충청권 지역은행 설립이라는 정책과제를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호국보훈 메모리얼파크 조성'을 위해서는 호국보훈테마의 복합문화단지 조성, 보훈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을 통해 지역 문화·관광·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김병준 균형발전위원장은 "당선인은 지역균형발전 문제에 대해 단순히 불균형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정의와 공정, 상식의 문제로서 여기고 있는 만큼 당선인의 의지를 믿고 많은 분들이 믿고 힘을 모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