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충북 제천시 충북 도의원 제1, 2 선거구 대결 후보자 구도가 나왔다.
더불어 민주당은 일찌감치 제2선거구 전원표 현 도의원을 후보로 공천하고 제1선거구는 양순경, 장인수 두 예비후보가 2일과 3일 권리당원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로 결정한다.
지난달 30일 국민의 힘 충북도당도 경선을 거쳐 제1선거구 김꽃임, 제2선거구 김호경 후보를 결정했다.
제천시 봉양읍과 백운면, 송학면, 의림지동, 중앙동, 영서동, 용두동, 청전동 등이 포함된 제1 선거구 더불어 민주당 후보는 양순경 전 제천시의원과 장인수 예비후보 중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가 국민의 힘 김꽃임 전 제천시의원과 격돌하게 된다.
양순경 예비후보는 ▶돌봄 보장 공적 책임 확대 ▶저 출산 극복을 위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의림동, 청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제천종합실내체육센터 건립 ▶충청북도 균형발전사업 기금 확충 ▶태백 영동선 고속철도(제천~삼척) 사업 추진 ▶천연물 향(香)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지난 3월 충북도의원 출마를 선언한 장인수 예비후보는 ▶제천의 이익을 찾아오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 힘 김꽃임 후보는 ▶기업유치를 위한 특별 지원 정책 수립 ▶예산 소외 해결하기 위해 도비 보조금 대폭 확보 ▶정부 공공기관·공모사업 유치 ▶제천 청년 희망 센터 설립 ▶생활 밀착형 정책 등 5대 과제를 꼽았다.
제천시 금성면, 청풍면, 수산면, 덕산면, 한수면, 교동, 남현동, 신백동, 화산동 등의 지역을 포함한 제2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전원표 현 충북도의원과 국민의 힘 김호경 전 제천시의회 의장이 경쟁을 벌인다.
제2선거구는 수성이냐 탈환이냐를 두고 두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당 두 후보는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 지선에서 경쟁 끝에 전원표 현 의원이 당선돼 이번이 두 번째 격돌이다.
'집권여당의 강점으로 제천 몫을 당당히 찾아오겠다'는 전원표 후보는 5대 핵심공약으로 ▶남부 5개면을 통하는 82번 국지도 확포장 ▶청풍 일원 관광단지 조성 ▶신백 장락 도시계획 새롭게 정비 ▶관광객 도심 유입 위한 의림지 핵심 거점 육성 등을 공약했다.
김호경 후보는 ▶우량 기업 유치 ▶체류형 관광 개발 ▶노후된 교육 시설의 개·보수 및 신축을 위한 예산 확보 ▶광역 상수도 도비 확보 ▶단양·영월·평창 등 중부내륙지역 간 광역 협력 사업 도비 지원 ▶제천 동부권의 종합개발계획 충북도 균형발전 계획 반영 등의 공약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