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암초등학교(교장 이희열)는 지난 21일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열심히 배우고 익힌 학습결과물을 선보이고 자신의 특기 솜씨를 마음껏 자랑하는 ‘한바위 종합학습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학년 귀염둥이 학생들의 첫인사로 시작된 학습발표회는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무용, 난타공연, 바이올린 및 리코더 연주, 영어 합창 및 연극, 사물놀이 등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장르들을 선보여 참석한 학부모님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6학년 이준 학생은 “쉬는 시간을 이용해 열심히 준비 했는데, 오늘 부모님께 멋진 공연을 보여 드린 것 같아 너무 기쁩니다. 이번 예술제는 저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초등학교 시절로 기억될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 바위 꿈나무들은 올 한해 동안 교육과정과 방과 후, 특기적성 활동을 통해 배우고 익힌 소질과 특기를 연주와 율동 등 창의성 있는 예술 작품으로 연출해 숨겨진 끼와 재능을 보여주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학부모들은 일년 동안 자녀들이 열심히 배우고 익힌 교육소산물들을 살펴보고, 발표회 모습을 보면서 항상 어린애 같았던 자녀가 어느새 어엿하게 자라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서 발표하는 모습을 보고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학습발표회와 작품전시회는 그 동안 가꿔 온 푸른 꿈을 키우는 장암교육의 결실을 교육가족이 하나 돼 나누는 축제 한마당이 됐으며, 활기차게 변화 발전하는 본교의 교육활동 현장 참여를 통해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의 학교에 대한 육성 의지를 제고시키는 좋은 계기가 됐다.

부여/윤용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