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최기복 충청의미래당 충남지사 예비후보가 "충청권 상대적 박탈과 핍박은 엄연한 현실"이라며 "잃어버린 충청도를 찾고, 충청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9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의 지역총소득은 16개 시도 중 꼴찌를 기록했고, 대기업 본사 대신 공장만 있어 영업이익의 대부분이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3월 충남도가 당진·평택항 매립지 관할권 소송에서 패소한 사실을 언급하며 "충남은 300만평, 100조원 규모의 땅을 빼앗겼다. 잃어버린 땅을 반드시 찾아오겠다"고 소리 높였다.
최 예비후보는 "이제라도 더 이상 후손에게 부끄러운 조상이 되지 않겠다. 도와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 예비후보는 충남 서천 출신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대덕대 겸임교수, 범충청권하나로연합 상임의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