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자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중대선거구제 합의에도 불구하고 선거구 쪼개기로 지역구 후보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정의당은 220만 도민에게 제3지대와 노동자·농민·서민을 위한 정책이 왜 필요한지 알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박창진 정의당 부대표와 신현웅 충남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황환철 천안시장 예비후보, 한정애·이태성·강경두·이선숙 충남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이선영 충남도의원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또 김경숙 천안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한쌍희 천안시의원 예비후보, 최범규 당진시의원 예비후보, 길태호 금산군의원 예비후보, 김후제 서산시의원 예비후보, 윤혜진 논산시의원 예비후보 등도 함께했다.
신현웅 도당 위원장은 먼저 “20년 가까이 지역구 당선자가 없는 현실”이라며 “진보정당 이선영 도의원이 했던 성과를 이어받아 (정의당이) 비례와 지역구 의원을 당선시키는 일을 만들어내겠다”고 소리 높였다.
박창진 부대표는 “약자의 손을 잡아주고, 그들이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정의당이 추구하는 목표”라며 “12명의 후보의 손을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한정애 충남도의원 비례대표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이선영 의원의 의정 활동성과를 이어받아, 정의당의 새로운 일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태성 충남도의원 예비후보는 “노동 산업전환 문제를 오랫동안 고민하고 해결한 경험으로, 도민과 노동자가 참여하는 정의로운 산업전환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선숙 충남도의원 예비후보는 “청소년 노동인권, 경력 단절 여성, 폐쇄 노동자 등 지역 현안을 꼼꼼히 살피고, 약자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지역구 의원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이선영 충남도의원 예비후보는 자신의 성과를 소개하며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보호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5대 과제로 △정의로운 산업전환 △안전한 일터 조성 △농어민 기본소득 △지방분권 실현 △여성·장애인·청년 인권 존중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행복한 충남, 함께 잘사는 충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정의당 후보들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