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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경매시장, 아파트 인기 한풀 꺾였나

낙찰가율 광역시 중 유일 하락... 5개월 연속 기준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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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5.10 15:58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 경매시장 최근 1년 아파트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 추이. (자료제공=지지옥션)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 경매시장에서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국 5대 광역시 중 유일하게 떨어졌다.

지속적인 아파트값 하락세에 동반 경매시장도 관망세가 짙어지며 낙찰가율이 5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하회했다.

다만, 전체 용도 평균 응찰자 수는 전국 평균(4.6명)보다 2배 가까운 8.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10일 발표한 ‘2022년 4월 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전 지역 전체용도별 진행건수는 82건으로 이 중 38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3.7%, 낙찰가율은 91.7%를 보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8.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는 토지시장에 응찰자가 34.5명이나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거시설의 경우 54건의 진행 물건 중 22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40.7%다. 낙찰가율은 89.5%를 기록했다.

아파트 낙찰가율은 91.8%로 전월(93.4%)보다 1.6%P 하락하며 5달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업무상업시설은 23건이 진행 12건이 낙찰되며, 낙찰률이 52.7%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50%를 넘었다.

주요 낙찰사례로 유성구 봉명동 소재 주상복합이 감정가의 49%인 17억8311만원에 낙찰, 대전 최고의 낙찰가를 보였다. 또 서구 변동 소재 도로에 무려 129명이 몰려 최다 응찰자 수 1위에 등극했다.

같은 기간 충남 경매시장은 업무상업시설의 낙찰가율이 급락하며 전체용도의 낙찰가율을 끌어내렸다.

전체 진행건수가 565건으로 이중 198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68.0%를 기록했다.

주거시설은 141건의 진행 물건 중 48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85.9%를 보였다. 업무상업시설은 102건이 진행 16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45.8%를 나타냈다.

논산시 취암동 소재 답이 감정가의 119.8%인 32억4001만원에 낙찰되면서 충남 지역 최고 낙찰가를 보였다. 또 아산시 풍기동 소재 아파트에 35명이 응찰, 최다 응찰자 수 1위에 올랐다.

4월 세종 경매시장은 총 36건이 진행 17건이 낙찰됐다. 주거시설 낙찰률은 75.0%로 가장 높았다.

주요 낙찰사례로 세종시 연동면 소재 교육연구시설이 감정가의 77.5%인 53억8888만원에 낙찰됐으며, 또 나성동 소재 상가에 14명이 몰려, 응찰자 수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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