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정말 오랜만에 동료들과 야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이 산단 입주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개최했다.

15일 대전산단에 따르면 입주기업 근로자 1200여명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아 한화이글스와 롯데자이언츠의 대결을 관람했다.

이날 대전산단은 산단 막대풍선을 자체제작해 근로자들의 경기 관람 재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2년만에 재개한 야외행사로 근로자들은 막대풍선을 부딪히고 한목소리로 응원하며 화합과 단합을 이뤘다.

대전산단 근로자는“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침체됐던 사내 분위기에 활기가 더해지고 오랜만에 야외에서 동료,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니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대전산단은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인 섬나의집 아동들에게 문화 및 간식비를 지원하며 지역사회를 향한 나눔도 함께 실천했다.

김종민 이사장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게 돼 기쁘다.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대면행사가 오랜만에 재개돼 모처럼 근로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전한 것 같다. 앞으로도 기업과 근로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산단 문화가 있는 날은 경영자와 근로자 동행 행사로 기업과 근로자들에게 문화생활을 지원한다.